[머니투데이] 니코보코, 자연주의 남성 고기능성화장품 브랜드로 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7.08.09 오후 3:48
최종수정 2017.08.10 오전 8:58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이신안 대표 인터뷰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니코보코 화장품은 ‘비움’과 ‘채움’ 콘셉트로 국내 대표 남성화장품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니코보코 이신안 대표의 말이다.
이신안 대표는 “지친 남성의 피부를 과학의 힘으로 맑게 비우고, 엄선한 자연의 힘으로 수분과 영양을 새롭게 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MUH)의 브랜드 콘셉트”라며 “경영에 있어서도 소비자들에 의해 채워진 것들을 다시 나누는 사이클로 ‘비움’과 ‘채움’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 니코보코를 인수한 이 대표는, 남성 화장품 시장이 1조 5천억원에 달하며 그루밍족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남성의 화장이 일반화 되고 있는 시점에 남성 화장품 시장의 미래는 밝다고 판단, 남성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MUH(무)’를 론칭했다.
코스맥스와 3년간 상품기획, 연구개발을 통해 론칭된 MUH 화장품은 ‘바이오 워터’와 노폐물 배출과 미네랄이 풍부한 ‘이탈리아 까시아나 온천수’, 12가지 약초성분인 ‘허브콤플렉스12’를 주성분으로, 남녀 모두 선호하는 향으로 출시돼 만족도가 높다.
이신안 대표는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단 하나의 원료에도 신중을 기하고 까다로운 테스트와 검증을 마쳤다”며 “MUH는 토종브랜드 니코보코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코보코는 체계화된 여성 화장품과 달리 구색만 갖추고 있던 남성화장품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피부 타입 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나누어 각기 다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했다.
현재 니코보코는 자사몰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두타인터넷면세점, 군인공제회 폐쇄몰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신세계 뷰티 편집숍인 시코르에도 입점해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몰 등 종합 온라인몰과 오픈마켓은 물론 중국 알리바바몰에도 입점 영업 중이며 신세계몰의 경우 메인페이지에 노출될 만큼 매출효율이 높다.
추가적으로 8월 롯데 면세점 입점 확정되었으며, 중국 내 왕홍 마케팅에 돌입, 완다백화점 화장품 매장 입점과 더불어 청도 및 기타 보세구역 내 매장 입점도 진행하며 MUH의 글로벌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포츠패션 브랜드의 명색과 치유, 힐링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걸맞도록 레저캠핑 시장으로의 성장도 계획하고 있다.
이신안 대표는 “향후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브랜딩에 힘쓰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남성 기능성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싶다”며 “‘비움’과 ‘채움’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진정한 여유와 건강을 추구하며 맨즈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